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이종이식계가 이종장기이식의 임상화로 달려가고 있는 이 시기에 전 세계에서 이종이식을 연구하고,
임상화를 위해 애쓰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도 연구 진장 뿐아니라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이종이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영역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벌써 우리나라에서 이종이식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연합체인 이종이식연구회가 10여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고,
그 10여년을 견디고 다시 학회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.
그 사이에 우리나라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연구도 세계적 수준과 그 차이를 많이 좁혔고,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임상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기에, 우리 자신을의 이러한 변화는 그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
어떤 의미에서 우리나라에서 이 치열한 이종이식 산업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고 있다는게 기적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.
한편으로 100년은 커녕 10년지계도 이루지 못하고, 5년 단위 연구비 도출에 오늘도 골머리를 앓고 있어야 할 처지이기는 하나,
다른 한편으로는 미국, 중국 등과 점차 대등한 전 임상 성적과 개발 성과로 경쟁할 생각에 설레이기도 합니다.
이제 이종이식학회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고, 아니 처음 만들었고, 회비도 받고, 회원을 확대하여, 이종장기이식이 어서 임상화가 되고, 궁극적으로 동종이식을 대체하여 더 이상 이식 받을 장기가 없어서 생명을 잃는 일이 없게 할 그 첫 걸음을 뗀 것 같습니다.
많이 격려해주시고, 많이 참여하시어 꼭 우리가 이종이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게 하십시다.
감사합니다.


